복음 뿌리 내리는 순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나는, 나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나와 내 인생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었다’라는 뜻은 무슨 뜻일까요? 주인 되신 그리스도께 무엇이든지 질문하며 물어본다는 뜻입니다. 주인 되신 그리스도께 물어보지 않고 내 맘대로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었다면 주님의 인도, 성령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인도를 어떻게 받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를 받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를 받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면 성령 인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1:1로 만나서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내가 1:1로 어떻게 만나서 교제합니까? 지금 나의 상황과 현장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질문하며 대화하며 사귀는 것입니다.

 

둘째, 1:1로 하나님의 말씀과 만나 질문하고 대화하며 사귀면 반드시 하나님은 내게 언약을 주십니다.

 

언약이 무엇입니까? 언약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내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은 다른 것입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지만 내게 약속으로 잡혀진 것이 언약입니다. 언약을 붙잡았다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내게 주시는 약속을 붙잡은 것입니다.

 

나의 언약이 있어야 내가 이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언약이 없으면 하나님께 집중하고 싶어도 절대 집중이 안됩니다.

 

셋째, 나의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께 집중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나에게 미션을 주십니다.

 

미션이 무엇입니까? 나에게 맡겨진, 반드시 해야 할 나의 임무가 미션입니다. 좋은 환경이든, 어려운 환경이든 지금의 나의 현장으로 파송하신 분이 모든 문제 해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언약을 붙잡고 말씀에 집중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반드시 수행해야 할 미션을 주십니다.

 

넷째, 나의 미션이 발견되어지면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온갖 문제가 쌓여있는 나의 현장에서 나의 미션이 발견되어지면 나의 생각,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나의 미션이 발견되었기에, 나의 삶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실행할 수 있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것입니다.

 

다섯째, 나의 미션을 수행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실현되어 예배가 살아나고 강단 말씀이 살아납니다. 강단 말씀이 강단 말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주시는 응답이 됩니다. 이런 은혜가 반복되어지면 육신적이며 세상적인 나의 잘못된 각인 뿌리 체질이 바뀝니다.

 

1:1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면, 언약 발견, 미션 발견, 말씀 적용, 강단 말씀이 살아나며 이 순서대로 응답받습니다. 이것은 영적 개혁입니다. 개혁이 무엇입니까? 새롭게 고치는 것입니다.

 

골2:6-7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뿌리를 개혁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뿌리, 복음 뿌리를 내리는 것이 성령인도 받는 신앙생활입니다.

 

지금 예배의 의미, 가치를 모르고 예배에 대한 감격이 없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1:1로 만나서 교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과의 만남이 없기에 언약도, 미션도, 말씀 적용도 없고, 당연히 예배는 의미가 없습니다.

 

예배의 의미도 모르고, 응답도 없는데, 억지로 예배드리는 것이 후대들에게 가장 괴로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영적으로 엄청난 뭔가에 잡혀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영적 문제에 딱 걸려듭니다. 주 하나님, 1:1로 하나님의 말씀과 만나서 질문하고 대화하며 교제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의 모든 상황 앞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만나서 질문하며 대화하며 사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언약, 미션, 말씀적용, 강단이 살아나는 예배를 드리는 제자로 내가 서고, 가족과 현장을 살리게 하옵소서.

 

만물을 주관하시는 절대 주권자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